최종합격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면접과 심사만 남겨둔 지금 더 잊어버리기 전에 한국어교원3급 독학 후기를 써보려 한다.
한국어교원이란?
국어를 모어(母語)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을 말합니다.
국어교사와는 다르게, 한국어를 '모어'가 아닌 외국어로서 배우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이다.
문체부에서 자격증을 발급하고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하는 국가전문자격증인 '한국어교원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취득 결심 이유?
이직생각도 아니었고, 취득한다 하더라도 이 쪽 돈 진짜 못 버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
그냥 취미로 결심했다. 정말 그냥 취미.. 이직 생각이 아니었기에 2급이 아닌 3급을 선택한 것도 있다.
자격증 취득 방법?
방법이.... 조금 다양하면서도 복잡하다. 역시 교원자격증 아니랄까봐..
1.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을 전공한다.(대학교 혹은 대학원 학위) > 자격심사 후 2급 발급
2. 전공자가 아닌데 하고 싶다.
2-1. 교육기관을 찾아 120시간의 양성교육 수료한다.
2-2. 시험을 본다.(1차 필기, 2차 면접)
2-3. 자격심사 후 3급 발급
나는 2번에 해당됐다.
내 돈을 주고 해야 하는 '120 시간의 양성교육'이나 합격율이 50% 언저리인 '시험'을 봐야 하는 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3급을 주저하는 것 같다.
왜냐! 학점은행제를 하면 학위를 얻을 수 있고 어렵지 않게 2급이 발급되니까.
하지만 나는 극 효율을 추구하는 타입으로 2년 동안 학비를 내고 또 학위를 딸 생각이 없었고,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양성교육도 할인된 가격에 수료할 수 있으며,
아직까지 양성과정이 100% 비대면인 곳도 많아 집에서 혼자 해보기로 했다.
+ 교재도 회사 복지포인트로 0원에 구매
그리고 이미 국가자격증 여러개 보유 girl로서... 자격증 시험 붙을 자신도 있었다.
어차피 국가자격증은 1등을 뽑는 시험이 아니기에 합격점만 받으면 되고, 국가자격증은 그 커트라인이 높지 않다.
60점 정도면 통과한다. 그리고 대부분 기출문제만 풀면 그대로 나온다. ㅎ(이 시험도 그랬음)
그래서 3급 선택!
가보자고!
하지만 이 자격증 시험이 1년에 1번인 것을 간과하고 난 매주 주말에 나가는 회사에 취직을 해버렸는데...
하여간에 주저리가 길었는데, 일단 이거 3급 하려면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하면 된다.
고용24_개인
www.work24.go.kr
레고!
발급 후기랄 것은 없고 그냥 구경하료고 들어갔다가 바로 발급 될 만큼 간단해서... 하여간에 추천합니다 냉큼 받으시고 저 사이트에서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찾으셔서 들으면 됩니다.
정부지원금으로 나는 이론 할인가격으로 20만원 내외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