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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문법론

김가격 2024. 7. 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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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론은 단어의 형태를 다루는 형태론과, 문장의 구성 원리를 연구하는 문장론으로 나눌 수 있다.

 

1. 형태론

= 단어의 형태를 다루며 최소 의미 단위인 형태소가 모여 형성된 '단어'를 연구 대상으로 함.

단어는 문장에서 자립해서 쓰일 수 있다는 의미임.

 

어근: 단어의 중심 의미
접사: 어근에 어떤 뜻을 더해 주거나 품사를 바꿈으로써 새로운 단어를 만듦
어간: 동사, 형용사가 활용될 때 변하지 않는 부분
어: 동사, 형용사가 활용될 때 변하는 부분
ex) 맏(접사)아들(어근)
먹(어근)이(접사)다(어미) 

 

2. 형태소와 단어

1) 형태소: 최소 의미의 단위, 뜻을 가지고 있는 말의 가장 작은 단위

자립성 기준

- 자립 형태소: 혼자 쓰일 수 있는 애

- 의존 형태소: 다른 말에 기대어 쓰이는 형태소

 

의미 기준

- 실질 형태소: 구체적 대상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실질적 의미의 형태소

- 형식 형태소: 구체적 의미는 없고 문법적 의미만 있는 형태소

ex. 아영이는 밥을 먹었다.

자립 형태소: 아영, 밥

의존 형태소: 이는, 을, 먹, 었, 다

실질 형태소: 아영, 빡, 먹

형식 형태소: 이는, 을, 었, 다

 

 

2)이형태

이형태? 한 형태소가 둘 이상의 형태로 나타날 때, 그 각각의 형태 (서로 다른 형태들이라는 뜻)

 

- 음운론적 이형태: 하나의 형태소가 음운 환경에 따라 다른 형태를 가지는 경우

ex. 을/ 를. 받침이 있는 경우 을 이고 없는 경우 를이 결합함

- 형태론적 이형태: 음운 환경으로 이형태를 설명할 수 있는 경우. 불규칙함...

ex. 하였다 - 하- 았-이 와야 하지만 였이 옴

 


3. 품사

 

자립성의 정도
감탄사 >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 용언(동사 형용사) > 부사 > 관형사 > 조사

 

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의 도움을 받아 주어로 사용됨. '무엇'에 해당.

1) 명사: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을 표현하는 단어.

조사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문장 성분이 되기도 함.

ex. 철수가(주어) 철수를(목적어)

특징

- 형태 변화 없음

- 복수 표현 가능

 

2) 대명사: 구체적 이름을 나타내지는 않으나 사물을 가리키며 명사 자리에서 대신 쓰이는 단어

 

3) 수사: 사물의 수량이나 순서를 가르킴

 


2. 수식언

: 다른 말을 수식하는 기능을 하는 단어.

크게 체언을 수식하는 '관형어', 용언을 수식하는 '부사'가 있음

 

1) 관형사: 체언 앞에서 체언을 수식! 조사와 결합되지 않으며 형태가 달라지지 않음

성질이나 상태  '헌' 옷, '여러' 차례
대상을 지시 '이' 사람
수량이나 순서  '한' 사람, 국밥 '두' 그릇

 

2) 부사: 용언, 부사, 문장 전체를 수식. 경우에 따라 보조사가 붙기도 하며(잘은 못해요)

부사 뒤에 '들'이 붙으면 주어가 복수인 거임

기능도 개 다양함 

성질이나 상태 날씨가 '아주' 춥다
장소 시간을 가리키거나 앞에 언급된 내용을 가리키는 말 '거기' 앉아, '내일'만나자
용언의 의미 부정 '안' 먹어요, '못'해요
 문장 전체 수식 '과연' 내가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단어와 단어, 문장과 문장 연결 학교에 간다, '그리고' 공부한다. / 급식 '및' 우유

* 여기서 성분 부사어와 문장 부사어로 나눌 수도 있는데,

성분 부사어: 문장의 서술어를 꾸며주며 '어떻게'에 해당. 서술어의 상태를 더 잘 나타낸다.

ex. 날이 추워서 옷을 '많이' 입었다.

문장 부사어: 문장 전체의 의미 또는 사실을 꾸미며, 문장 전체에 대한 화자의 감정을 나타낸다.

ex. '놀랍게도' 아빠는 내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 '설마' 걔가 회사를 무단결근 하겠어?

 

성분 부사어는 수식하는 대상 '앞'에 오며 자리 이동이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문장 부사어는 조금 자리의 이동이 자유로운 편

 


3. 독립언

1) 감탄사: 감탄할 때 쓰는 말

*아영아! 처럼 명사 + 호격 조사 아 야 이여가 오는 경우는,  독립어로 사용 되기는 하지만 독립된 품사는 아니므로 감탄사 아님

 


4. 관계언(조사)

= 체언 뒤에서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의미를 추가하는 의존 형태소.

- 자립성이 없지만! 분리성이 있어서! *단어로 취급*

- 환경에 따라 형태가 바뀌며 (이/가, 을/를, 와/과)

- 주로 체언에 붙지만 동사 형용사 부사 조사 뒤에 붙어서 의미를 더 추가해주기도 함

 

종류를 또 나눠보자면

1) 격조사: 주로 체언 뒤에 쓰이며 문장 성분의 종류를 나타내기 위해 쓰임

2) 보조사

3) 접속 조사: 두 명사를 같은 자격을 이어줌 ex. 와/과, 라고, 이랑, 이든지 등

 

 


5. 용언

= 문장의 주어를 서술. 크게 동사/ 형용사로 나뉜다.

1) 동사: 주어의 움직임을 나타냄

- 자동사: 주어만 필요한 동사(걷다 뛰다)

- 타동사: 주어와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먹다, 읽다 / 무엇을이 들어와야 함)

 

2) 형용사: 주엉의 성질이나 상태 나타내는 단어

- 성상 형용사: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냄. 아프다, 예쁘다

- 지시 형용사: 이러하다, 저렇다 (지시성 ㅇ)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볍
-는-이 붙을 수 있다면 동사
ex. 먹는다, 간다 = 동사, 작는다 x 작다 ㅇ> 형용사
-으세요, 읍시다 붙을 수 있다면 동사
ex. 일어나세요, 일어납시다! = 동사, 작읍시다 > 형용사

 

3) 보조용언

보조용언이라는 애도 있는데, 다르 ㄴ 용언의 뒤에 붙어 의미를 더해주는 거임.

따라서 자립성이 없음. 

ex. 일이 잘 되'어 간다', 늦'고 말았다'

 

4) 어미

용언의 어간에 붙어 여러 가지 의미를 제한해줌.

-다가 붙은 형태가 기본형.

ex. 철수가 잡'니다'

여기서 어말 어미, 선어말 어미가 있는데

어말 어미: 용언의 마지막에 필수적으로 붙어 단어나 문장을 완성.

- 종결 어미: 평서문/의문문/감탄문/명령문/청유문

- 연결 어미: 선행절과 후행절을 연결

- 전성 어미

명사형 전성 어미: 문장을 명사처럼 만들어서 체언과 같은 성분으로 사용하게 함

ex. -음, 기

관형사형 전성 어미: 문장을 관형사처럼 만들어서 관형어로 사용

ex. -은, 던

부사형 전성 어미: 문장을 부사처럼 만들어 부사어로 사용

ex. -게

 

 

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앞에 붙는 어미이며 한 문장에 여러 개가 들어갈 수 있음


4. 탈락과 불규칙 용언

용언이 활용될 때 불규칙적으로 바뀔 때가 있따... araboza...

 

1) ㄹ 탈락

어간 끝소리 ㄹ이 ㅂ ㅅ ㄴ ㄹ 오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탈락.

살다 살아요 삽시다 사세요 사네요 살까요 살려고 살지만
만들다 만들어요 만듭시다 만드세요 만드네요 만들까요 만들려고 만들지만

 

2) 으 탈락

어간의 끝소리 으 가 아 어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탈락.

쓰다 써서 쓰면 쓰고
바쁘다 바빠서 바쁘면 바쁘고
따르다 따라서 따르면 따르고

 

3) ㄷ 불규칙

어간의 끝소리 ㄷ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ㄹ로 바뀜

묻다(불규칙) 물어요 물으니까 묻고
받다(규칙) 받아요 받으니까 받고

 

4) ㅅ 불규칙

어간의 끝소리 ㅅ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

낫다(불규칙) 나아요 나으려고 낫지만
벗다(규칙) 벗어요 벗으려고 벗지만

 

5) ㅂ불규칙

어간의 끝소리 ㅂ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우/오로 바뀜

춥다(불규칙) 추워요 추우면 춥습니다
고맙다(불규칙) 고마워요 고마우면 고맙습니다
돕다(불규칙) 도와요 도우면 돕습니다
좁다(규칙) 좁아요 좁으면 좁습니다

 

6) ㄹ불규칙

어간의 끝소리 ㄹ가 아/어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ㄹㄹ로 바뀜

다르다 달라서 다르니까 다르고
흐르다 흘러서 흐르니까 흐르고

 

7) 우 불규칙

우가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 탈락. 대표적으론 푸다.

푸다(불규칙) 퍼요 푸면 푸지만
주다(규칙) 주어요(줘요) 주면 주지만

 

8) 러 불규칙

어간의 끝소리가 르인 경우 어간의 변화가 없는 대신, 어미의 첫소리 아/어가 러로 바뀜

이르다 이르러요 이르면 이르지만
푸르다 푸르러요 푸르면 푸르지만

*이르다 는 의미에 따라 불규칙의 종류가 달라짐.

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는 의미의 경우는 '러'불규칙(약속 장소에 이르러서)이나 기준보다 앞서거나 뭔가를 말하다는 의미의 경우 '르' 불규칙(선생님께 일러서).

 

9)너라 불규칙

오다 뒤에 명령형이 오면 어미가 너라로 바뀜

오다 오너라 와요 오면 오지만

 

10) ㅎ 불규칙어미

어간의 끝소리 ㅎ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 어미 아/어와 결합할 때는 어미가 애/얘로 변함

이렇다(불규칙) 이래요 이러면 이런 이렇고
하얗다(불규칙) 하얘요 하야면 하얀 하얗
좋다(규칙) 좋아요 좋으면 좋은 좋고

 


5. 단어 형성의 원리

단어는 단일어와 복합어로 나뉘며, 복합어는 파생어와 합성어로 또 나누어 볼 수 있다.

1) 단일어: 어근 하나로 이루어짐

2) 복합어

- 파생어: 어근 하나에 파생접사가 붙음

- 합성어: 어근 두 개 이상으로 이루어짐

 

파생어

어른 앞에 붙는 건 접두사, 뒤에 붙는 건 접두사

- 접두사에 의한 단어 형성: 접두사에 의한 경우 어근 품사 안 바뀜

ex. '날'고기, '숫'총각

 

- 접미사에 의한 단어 형성: 앞에와 달리 접미사의 경우 어근의 품사가 바뀌기도 함.

ex. 선생'님'

 

합성어

- 통사적 합성어

명사+명사 = 길바닥, 집안

관형사+명사 = 첫사랑 등

 

-비통사적 합성어

각 구성 요소의 결합 방식이 일반적 통사 구성 방식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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